본문 바로가기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급증 정확한 증상을 알고 대처 하자 : 예방 방법 안내

kmyera 2024. 11. 10.

가을철이 되면 일교차가 커지고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털진드기로 인한 쯔쯔가무시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털진드기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이해와 예방 수칙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감기와 다른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이란?

◎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농작업을 하거나 산과 들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털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

잠복기: 물린 후 약 1~2주 정도의 잠복기가 있으며, 이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두통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

털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 eschar)가 생깁니다. 주요 가피 발견 신체부위는 피부가 겹치고 습한 곳으로, 가슴, 겨드랑이, 복부, 종아리 등에서 많이 확인됩니다. 특히, 발병 5일 이후 발진이 몸통에 나타나서 팔다리로 퍼지며 반점상 구진의 형태를 보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쯔쯔가무시증 발생 시기와 지역

털진드기의 활동은 주로 9월 말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가장 활발하며, 평균기온이 10~15정도일 때 털진드기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2023년 감시 결과에 따르면,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활순털진드기가, 중부와 북동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도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며, 특히 남부지역에서 더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법

가을철 야외활동 중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권장하는 예방법입니다.

야외활동 전

밝은색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진드기는 피부에 직접 닿을 때 쉽게 물기 때문에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 목수건, 장갑, 양말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 진드기의 접근을 막으세요.

진드기 기피제를 옷과 신체에 뿌려 물림을 예방하세요.

야외활동 중

풀밭에 앉아야 할 경우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직접 앉지 않도록 합니다. 풀숲에서 활동할 때 옷을 벗어놓거나, 풀밭에서 용변을 보는 등의 행동은 피하세요.

등산 시 정해진 산길을 따르고, 야생 동물의 흔적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피제는 효능이 유지되는 시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사용하세요.

야외활동 후

집에 돌아오면 입었던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 물림 자국이나 검은 딱지(가피)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야외활동 후 10일 이내에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쯔쯔가무시증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및 권장사항

쯔쯔가무시증은 초기에 진단하여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 몸에 진드기 물림 자국이 보이거나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을철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해 위의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활동의 즐거움과 함께 안전하게 건강을 지키는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