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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튤립 수선화 축제 - 아산 피나클랜드 모르고 가면 큰일남

kmyera 2024. 5. 12.

 겨울이 가고 봄이왔지만 여러 일들로 인해 소풍 한 번 못가서 우울한 마음에 갑작스레 아침에 어디든 가보자는 마음으로 대전 근교를 검색했더니 아산에서 피나클랜드 튤립 수선화 축제를 보게되어 아무 생각없이 바로 출발했습니다.

 

피나클랜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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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국도로 갔어야 했는데 아무생각없이 고속도로로 진입해 버렸더니 길막당해 버렸내요 ㅠㅠ. 갑자기 출발한거라 아침에 바나나 1개 먹고 출발 했더니 너무 배가 고파서 식당부터 찾았습니다. 관광지에서 밥먹으면 너무 비싸고 맛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주변에서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가다보니 도착지까지 6km 정도 남기고 한식 뷔페가 보여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고향촌 냉면&막국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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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한식뷔폐를 너무 좋아해서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1인당 8,000원씩 이었고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ㅎㅎ. 먹고나서 10분간 더 가니 아산 피나클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매표소에 왔는데 충격과 공포......

이상기후라 수선화 튤립이 다 죽었대요 ㅠㅠ

수선화 튤립 축제에 수선화 튤립이 없어요.......

오늘은 5월 12일 이구요 다음 새로운 꽃이 피는 축제때 가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래도 여기까지 온거 일단 가보기로 결정하고 매표소에 갔더니

행사 기간엔 14,000원인데 꽃이 죽어서 12,000원 내고 들어갔습니다.

일단 무너진 멘탈을 붙잡고 걸어가긴 했는데요

우선 사슴 친구들과 알파카 친구들에게 인사해주고

나무길을 따라 걷다보니 공터가 나오고

여기서 애기들이 장난감가지고 놀고 뛰어다니고 그러더라구요.

이건 이상기후로 말라 죽은 그 친구들인거 같아 마음이 안좋더군요 ㅠㅠ

다시 또 나무길을 따라 걷다보면 꼬불꼬불한 가기 싫게 생긴 길이 나옵니다.

이 길을 땀좀 찔찔 흘려주면서 가다보면

달빛폭포 가는길이 나오고 이 길을 따라가다보면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달빛폭포가 나옵니다.

물 색이 좀만 더 이뻣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이 옆으로 보면 전망대 가는 길이 있어요

그 곳에 올라가면

밑에가 훤히 보이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여기서 사진 좀 찍어주고 내려갑니다.

꽃으로 덮혀 있었을것만 같은 길을 지나

아직 크지 않은 작은 꽃이 핀 길을 지나

까페에서 아아를 사먹고 돌아왔습니다.

대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입니다.

수선화 튤립이 활짝 피어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ㅠㅠ

인터넷으로 검색했을때는 못봤었어서

수선화 튤립 없는지 알았으면 다른데 갔을텐데 좀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좋은 공기마시고 바람도 쐬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대전에서 드라이브 삼아 들렀다 가면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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