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전력의 의미 - 창업 준비할 때 유의할 점

 계약전력은 일반 가정집에서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적습니다. 하지만 상가를 얻어서 창업을 할 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시고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고 참고하셔서 큰 손해를 보지 않도록 준비하세요.

1. 계약전력은 무엇인가?

 가장 쉽게 설명하자면 계약전력은 우리가 한전에게 전기사용량을 약속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집 계약전력이 3KW 라고 한다면 1시간에 3KW의 전기를 사용하는데 하루에 15시간씩 30일을 사용하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계산해 보면 3KW × 15시간 × 30일 = 1350KWH 입니다. 즉, 우리는 한달에 1350KWH 이하로 사용하겠다고 한전과 계약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1350KWH를 넘게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엔 경고장이 나오지만 두번째엔 요금폭탄을 맞게 됩니다. 그래서 계약전력에 대하여 잘 알고계셔야 합니다.

2. 창업 준비를 할 때 계약전력이 왜 문제가 되는가?

 가장 많은 사례가 식당이나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가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샤브샤브 식당을 차리려고 생각해서 상가를 알아보던 중 현재 해장국집을 하고 있는 상가가 임대로 나와 그곳에 계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도 하고 개업을 했는데 다음달에 계약전력을 높이라는 경고장이 날라옵니다. 그래서 이건 무슨말이지 하고 알아봤더니 수백만원이 들어간다고 해서 돈도 없는데 이걸 해야되나 고민하다가 또 한달이 지나가면 전기세 폭탄맞고 멘붕옵니다. 이거 왜 이런걸까요? 해장국집에선 가스를 이용해 뚝배기에 끓여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딱히 전기를 사용해봤자 여름에 에어컨쓸때가 가장 많이 사용할 때 였을겁니다. 하지만 샤브샤브 식당에서 인테리어 할 때 인덕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전기 사용량이 어마어마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해장국장사 할 때는 작은 계약전력으로도 문제가 없었지만 샤브샤브 장사를 하면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3.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때 해결 방법

 해결 방법은 단 한가지 입니다. 계약전력을 올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공사는 외선공사업체를 통해서만 진행이 가능하고 200만원정도는 기본적으로 나간다고 보시면 되고 계약전력을 크게 할수록 전선을 새로 깔아야 하는데 작업 환경에 따라서 비용은 계속 늘어납니다. 

4.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전기를 얼마 사용하지 않는 업종이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의 경우 계약전력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계약전력에 따라 예를들면 전기오븐대신 가스오븐을 사용하거나 인덕션 대신 가스렌지를 사용하는식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꼭 염두해 두시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 계약전력 때문에 차단기가 내려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차단기는 누전이나 과전류로 인해 내려가지 계약전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혹시 차단기가 내려가는 원인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잘 정리된 글을 남겨드리니 한 번 읽어보세요.

 

 

차단기가 내려가는 원인과 해결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