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수 가해자라면? 누수 피해 줄이는 방법 - 누수 피해 보상금액 줄이는 방법

공동주택에서 누수는 어느날 갑자기 생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하게 되고 내가 피해자가 되든 가해자가 되든 둘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됩니다. 그래도 피해자는 금전적인 피해는 보지 않기 때문에 그래도 좀 괜찮은데 가해자가 된다면 피해 보상을 해줘야 하기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평소에 누수가 되더라도 어떻게하면 적은 피해로 넘어갈 수 있는지 일상생활하면서 항상 확인해야하는 부분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누수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 세입자는 문제 없을까?

누수가 발생했을때 세입자라면 문제 없을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가장 쉽게 정의하자면 눈에 안보이는 부분의 누수는 집주인이 책임을 지지만 눈에 보이는 누수는 세입자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크대 밑에서 누수가 되는데 몰라서 밑에집에 누수가 된다면 살펴보지 않은 세입자에게도 과실이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집주인이든 세입자든 누수가 자주 발생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소는 자주 살펴보며 누수가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누수 피해를 줄이기위한 핵심 방법

◎ 빨리 발견하기

여러 누수 상황을 살펴보면 물이 철철 넘치거나 뿜어져 나오는 누수는 드물게 발생하며 설사 이런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소음이 발생하거나 쉽게 눈에 띄이기 때문에 바로 확인해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방울 두방울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찍 발견만한다면 큰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건 우리가 관심을 갖고 누수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을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확인해줘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더 다뤄보기로 하겠습니다.

◎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있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누수라는 단어를 듣게 될때는 밑에집에서 누수피해가 발생한 이후가 될것입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우리집 누수 원인에 대한 공사와 밑에집 누수 피해 보상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누수 원인을 찾는 비용만 30~50만원이고 추가로 공사 비용과 밑에집 도배만 해주면 다행인데 천장이 내려앉았거나 인테리어를 새로했는데 상부장이나 붙박이장, 고가의 전자제품이 젖었다면 비용이 끝도 없이 올라가게 됩니다. 주방 인테리어를 새로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1000만원 이상이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보험이 없다면 갑작스레 큰 비용을 내야할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가입도 매우 간단하고 비용도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시고 없다면 가입하셔야만 합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가입은 보통 운전자보험에 있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과 화재보험에 있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통해 하게됩니다. 가지고 계신 운전자보험과 화재보험을 확인하셔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있는지 보시고 없다면 재가입을 통해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누수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와 점검 방법

◎ 싱크대 주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누수로 누수가 되면 밑에집 주방으로 누수가 되어 주방에 있는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상부장, 붙박이장 등 피해가 발생했을 시 보상액수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반드시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1. 싱크대 수전 : 수전과 앵글밸브 사이에 있는 호스나 헤드와 연결되어 있는 호스에서 누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분배기 : 보통 싱크대 밑에 분배기가 있습니다. 이 분배기를 통해 각 방으로 온수를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분배기를 잠그는 밸브에서 누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배수통 : 싱크대 하부장을 열어보면 원기둥 형태의 배수통이 있습니다. 배수통과 싱크대의 연결부분에서 누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하수배관 : 하수배관 역류의 경우 바닥으로 흘러나와서 알아챌 수 있지만 특이하게 안쪽으로 깊숙히 설치되어 있다면 역류되고 밑 부분이 물에 가득찰때까지 알수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세탁기 뒤

보통 세탁기는 보일러실에 두는 경우가 많고 세탁기에 가려져서 뒷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경을 쓰고 보지 않는다면 누수를 알지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장소입니다.

1. 보일러 및 보일러 배관 : 보일러나 보일러 관련 배관에서 누수가 되면 밑에집 천장으로 누수가 되어 페인트가 벗겨지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2. 세탁기 수전 및 호스 : 세탁기에 물을 공급하는 수도꼭지(수전)에서 누수가 되거나 호스에서 누수가 될 수 있고 세탁기 하수배관까지 주름관이 잘 연결되어 있어야하는데 이게 빠지거나 하면 세탁기를 돌릴때마다 보일러실 바닥에 물이 가득찻다가 서서히 빠지게 되면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에어컨 배관 : 구축의 경우 에어컨 배관 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아 세탁기 주변으로 흘려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누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화장실 변기

변기 누수는 변기의 부품에 문제가 생겨서 누수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쉬~' 이런 소음이 발생하며 화장실 밖으로 나가면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신경안쓰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밑에집에 누수는 되지 않지만 수도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필밸브(볼탑) : 필밸브는 변기 물통에 물이 적당량이 차게되면 자동으로 물공급을 멈추게 합니다. 하지만 이 부품이 고장날 경우 물 공급이 계속되며 부품을 갈아줄때까지 끊임없이 수도가 공급됩니다.

2. 물마개 : 변기 물통 가운데에 보면 보통 검은색 마개가 있습니다. 변기레버를 누르게 되면 이 마개가 열리고 물이 흘러들어가며 수위가 낮아지면서 다시 닫히게 됩니다. 그런데 마개가 노후되면 완전히 막아주지 못해 물이 흘러들어가면서 수위가 낮아지고 필밸브가 다시 열리며 물이 공급되는 과정이 반복되며 누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총정리

위에서 정리된 누수들은 흔히 발생하는 누수들이고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일찍이 발견한다면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귀찮아서 혹은 몰라서 확인하지 않으셨다면 지금부터라도 꼭 자주 확인하셔서 큰 비용이 나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누수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처리과정이나 누수탐지업자선정에 대해서 정리된 글을 링크로 남겨드리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