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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무협소설 '황금가' 리뷰 추천

kmyera 2024. 5. 10.

오늘 소개해 드릴 소설은

 

◈ 황금가 줄거리

 엄청난 부를 이룬 상인가문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금장생은 어렸을 때 절맥으로 단명할 운명이었지만 엄청난 부자였던 부모님이 많은 돈을 들여 살려냅니다. 몸이 약했기 때문에 다른 형제들에 비해 편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5살이 되면 집에서 나가 세상을 배워오는 전통으로 인해 금장생도 15살에 집을 떠나야 할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데 금이야 옥이야 키워졌던 금장생은 집에서 편하게 먹고살 생각만 해서 절대 나가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집안의 전통을 중요시하던 아버지는 금장생을 약으로 정신을 잃게 하고 간단한 짐과 함께 배를 태워 세상으로 내보냅니다. 그런데 배를 착각하는 바람에 노예를 사고파는 배에 탑승을 하게되고 결국 새우잡이 배에 팔려가게 됩니다. 그 이후 염전 노예 생활도 하고 살기 위해 노력한 끝에 8년만에 집에 돌아오게 되는데 예전에 살았던 집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8년간 목숨걸고 번 조금의 종잣돈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사업을 하면서 새로 시작되는 인연과 과거의 인연들을 만나게 되고 집안을 망하게한 원인을 찾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황금가 감상 포인트

- 참신한 소재 :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의 직업이 장의사라는 점입니다. 무협소설에서 주인공이 갖는 직업으로는 흔치 않기때문에 이런 신선한 소재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매우 기대를 하고 보게됩니다.

- 블록버스터 : 이 소설은 21권이나 되는 장편 소설입니다. 어마어마한 분량에 맞춰 등장인물, 배경,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 진행 등 스케일이 엄청 큽니다. 첨에 읽을 때는 등장인물과 세력이 너무 다양하게 나와서 헷갈리는 통에 이해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판타지 소설에 나올 법한 내용도 섞여서 나오기도 해서 21권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 적나라한 연애(?) 묘사 : 소설이 진행되면서 여러가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여러 상황마다 여자 조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처음엔 돈만 밝히는 주인공이 여자를 멀리 하려하지만 남자의 본능을 쉽사리 이겨내지 못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런 장면들이 매우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이런 부분들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론 적당히 잘 표현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고 느꼈습니다. 과연 나중에 이런 많은 여자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는 것도 이 책의 즐거움인거 같습니다.

◈ 황금가 아쉬운 점

- 21편 정도되는 긴 소설에서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소설이 되기란 쉽지 않은거 같아요. 처음에 흥미진진 했던 내용이 확실이 뒤쪽가면 조금 지겨워 집니다.

- 이건 순전히 개인적이지만 무협소설은 좋아하는데 판타지쪽은 취향이 아니라서 중간에 마법도 나오고 드래곤도 나오고 하는데 제 취향은 아닌지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 박진감 넘치려면 아슬아슬한 위기를 많이 겪어야 하는데 손에 땀을 쥘 정도로 박진감이 넘치진 않습니다.

◈ 총평

 직업이 장의사고 강시를 제련하는 능력을 갖추고 귀신을 보는 주인공의 모습은 평범하지 않은 소재로 매우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내용도 짜임새 있게 진행되어 정말 재밌게 읽었고 정말 많은 등장인물들과 여러가지 배경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은 각자가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굉장히 만족하며 읽었고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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